'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3700가구 푸르지오 타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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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9-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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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은화삼지구 공통주택 사업 시공사로 참여

  •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동, 3724가구 규모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은화삼지구 푸르지오 타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도 용인에 약 4000가구 규모 푸르지오 타운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에 추진 중인 은화삼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지구 단위 구역 내 공동주택 3개 블록(A1, A2, A3)과 기반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돼 있다. 올해 5월 건축 심의, 8월 사업 승인이 완료되며 인허가 절차를 끝냈다.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 동, 3724가구 규모로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935가구 △59㎡B 540가구 △84㎡A 1288가구 △84㎡B 725가구 △84㎡C 231가구 △130㎡A 5가구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은화삼지구가 위치한 처인구 남동은 45번 국도, 용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사업부지 3개 블록을 연계한 넓은 대지면적에 법정 면적을 상회하는 대규모 조경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 올해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의 신규 상품들을 적용한다. 설계는 물론이고 2020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단지 측벽 '브리티시 그린 월'의 새 디자인, 삶의 질을 높이는 수납시스템과 푸르지오만의 옵션 상품인 '라이프업', 분양에서부터 입주 후까지 전반의 토털케어 서비스인 '프러스' 등을 선보인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채광·통풍에 유리한 남향으로 설계됐다. 1블록의 경우 일부 세대는 은화삼CC를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조성된다.

용인 지역은 정부가 발표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 이상을 투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확보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업계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700조원 규모의 직·간접 생산유발효과와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은화삼지구는 지하 4층~지상 28층 총 3724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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