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531명 모집에 5845명이 지원(정원 내 기준)해 3.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부 발표 기준, 고3 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3만2800여명가량 줄어든 상황에서도, 순천대학교는 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확보하여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 대학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순천대는 202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최고 경쟁률 학과는 수시모집 21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한 약학과로 12.76: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간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이 각각 11.13:1, 8.74: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의 ‘지역인재전형’이 3.47:1, ‘지역균형인재전형’이 8.33:1, ‘교과일반전형’이 4.48: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의 ‘일반학생전형’이 3.74:1, ‘사회다양성전형’이 3.47: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이 4.83:1, 실기위주의‘실기전형’이 5.12:1을 기록했다.
순천대 심기훈 입학처장은 “지역 인재를 위한 모집 전형을 확대하고, 지역 고교 맞춤형 입시 프로그램과 대학·고교 연계 활동을 꾸준하게 확대·지속해온 결과 입학자원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학생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이번 수시모집 결과를 분석하며,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을 비롯한 순천대학교의 높은 경쟁력에 기대감을 가지고 이번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오는 10월 27일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면접평가를 실시하여 12월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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