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국경과 접한 캄보디아 북서부 검문소 정비공사가 조만간 완료될 전망이다. 진척률은 14일 기준 91.3%에 달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판)가 보도했다.
동 공사는 북서부 반테아이메안체이주 포이펫 근교 사퉁 봇과 태국 동부 사깨오주 반농이안의 국경지역의 검문소 설치와 주변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 약 2642만 달러(약 38억 9400만 엔)가 투입됐다.
2019년 4월에 시작된 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및 홍수 등으로 작업이 지체됐으나, 이달 14일 현장을 시찰한 펭 풋네아 교통부 장관은 공사 진척률이 91.3%에 달해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검문소 설치에 앞서 2017년에 태국 국경을 잇는 ‘사퉁 봇-반농이안 간 캄보디아-태국 우호교’를 건설했다. 이 다리는 총 길이가 620m(이 중 캄보디아측 215m)이며, 폭이 17m. 약 6억 7000만 바트(약 27억 6200만 엔)를 투입해 2019년 1월 완공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