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 제주은행장이 19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제주라는 브랜드를 가진 은행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도민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이날 제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행사는 오프닝 영상, 창립 기념사 등으로 이어졌던 기존 형식을 벗어나 고객과 그룹 CEO 축사 영상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한 CEO 소통간담회로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시도한 ‘CEO 톡Talk’ 소통간담회는 ‘제주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제주도민, 고객, 조직, 그리고 직원 관점에서 초심과 창업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창의창달(創意暢達)’ 창업정신은 제주은행이 ‘Only 1’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창의성에 기반한 ‘일류 커뮤니티 뱅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행장은 “창업의 기틀이 되었던 ‘도민의 은행’이라는 바람이 ‘금융의 힘으로 제주를 이롭게 한다’는 미션으로 이어졌고,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일류 커뮤니티 뱅크’라는 지향점으로 다다랐다”고 전하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도민 삶의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해 박 행장 취임 이후 지역사회와 제주도민, 금융을 연결하는 ‘일류 커뮤니티 뱅크’ 지향점을 선언하고 상생금융에 기반한 동반성장의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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