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체육회와 함께 19일 오후 5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대석 부산시의회 부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 선수·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 준비상황 보고 △선수단의 강화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 △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말씀 △결의다짐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검도 김민규 선수(부산시체육회), 육상 종목 윤예린 선수(부산체고)가 한다.
축하공연에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발표에서 부산이 호명되는 염원을 담은 ‘부산 유치 기원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부산대표선수단은 △펜싱 송세라(부산시청) 선수 △요트 조성민·김지아(부산시청) 선수 △사격 김장미(부산시청) 선수 △육상 윤예린(부산체고) 선수 △수영 이송은(사직고) 선수 등이 '개인종목'에서, '단체전 종목'에서는 △야구(부산고) △배드민턴(부산외대) △농구(동주여고) △에어로빅힙합(부산시체육회) 등의 종목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04회를 맞는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2024년 제105회는 경남, 2025년 제106회는 부산에서 개최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9개 종목(정식47, 시범2) 3만여 명의 선수와 18개국 1300여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다.
부산은 선수·임원 등 1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2년 뒤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현재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 전국체전 대회 상징물 선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선수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자부심인 선수단 여러분이 이번 체전에 힘차게, 굳세게, 당당히 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라며, “2년 뒤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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