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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가 의장국 맡은 공군사령관회의, 4개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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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키 노리히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9-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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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티스 포 미얀마 페이스북
사진=저스티스 포 미얀마 페이스북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제20회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공군사령관회의(AACC)가 13일 개최됐다. 가맹국 10개국 중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는 회의에 불참했다. 복수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년 개최되는 공군사령관회의에서는 각 가맹국 간 국방 및 재해구조와 관련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미얀마가 의장국인 올해 회의에는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브루나이 등 5개국이 참석했다. 회의에 불참한 4개국 중 필리핀과 싱가포르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미얀마가 동 회의의 의장국을 맡는 것은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이번 회의를 둘러싸고 미얀마군 관계자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인권단체 저스티스 포 미얀마(JFM)는 아세안 가맹국에 대해, 이번 회의에 참석 거부를 촉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으며, 14일에는 참석한 5개국을 겨냥해 “대량살인자들을 지원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토머스 앤드루스 유엔인권이사회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지난 7월, 미얀마 공군이 전투기로 죄없는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계속 피해를 주고 있는 행위가 전쟁범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미얀마 공군 최고사령관이 공군사령관회의의 의장을 맡는데 대해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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