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국에서도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는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해외 시장을 넓힌 뒤 연내에 일본에도 상륙한다는 복안이다.
네이버페이는 중국 내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제19회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QR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QR 결제가 가능해지면 앞으로 중국 출장·여행 과정에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보유금액이 부족한 경우 연결된 충전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충전된 뒤 결제된다.
결제 방법은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있는 현지 결제처에서 QR코드를 제시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애플리케이션(앱) 내 카메라 렌즈로 스캔하면 결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항저우를 방문하는 국가대표 선수단·관계자와 관람객 모두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스폰서인 알리페이플러스는 아시안게임 경기장·선수촌 등 행사 관련 주요 지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네이버페이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이르면 연내 일본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