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4개월간 공사의 핵심 정책 공감대 형성과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CEO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미팅에는 현업과 본사 부서 MZ세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율 참여형 공동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현안 사항・관심사・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여부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젊은 세대가 가진 올바르고 균형 잡힌 가치관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인지해 MZ세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별도의 교육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다소 불편할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느꼈다”라며 “평소 팀원들과 교류하듯 사장과 개인적인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사장이 아니라 인생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취임 1년 남짓한 시기의 성과, 공사의 윤리경영 확립 의지・경영철학・향후 비전 등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는 미래모빌리티의 거대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행과 관습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성 평등한 조직을 위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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