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결합된 뷰티산업의 미래 엿본다...서울뷰티위크 개막

인공지능, 판로다변화, 비건, 자외선차단 등 뷰티업계의 변화 이끄는 인사이트 공유

혁신뷰티기업 발굴해 성장지원,150개 바이어 매칭해 수출지원…뷰티산업 성장판 될 것

로레알 그룹…한·중·일 뷰티 트렌드 논의, 한국의 혁신생태계 통한 '공동창조' 전략 도출

서울뷰티위크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K-뷰티'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서울뷰티위크를 21일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인공지능(AI)과 함께한 뷰티 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서울뷰티위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AI를 만난 뷰티 산업의 미래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뷰티의 현재, 세계인이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 등을 중점에 뒀다고 밝혔다.


뷰티위크에서는 K-뷰티의 성장동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산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6인의 전문가 강연’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연은 21~22일 양일간 진행되며 글로벌 기업, 우수 스타트업 관계자 등 뷰티 산업계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전문 제작기업인 ICON·AI의 신민영 대표와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 디비전의 이영진 상무, 컬리 상품본부의 서귀생 본부장 등이 산업계 신기술, 시장 다변화, 플랫폼 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반영하듯 글로벌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도 행사에 참여한다.


로레알 그룹은 22일 ‘로레알 북아시아 뷰티 트라이앵글 서밋’을 열어 한·중·일을 중심으로 하는 뷰티 트라이앵글 트렌드, 코리아 이노베이션센터의 제품 혁신 및 로레알의 연구혁신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 뷰티 스타트업’을 선발해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 대회',와 일본, 중국, 홍콩, 미국 등 국내외 구매자와 유망기업을 연결하는 뷰티트레이드쇼(수출상담회)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권소현 시 뷰티 패션산업과장은 "뷰티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새로운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기회, 다양해지는 판로 등에 대한 경험을 통해 K-뷰티 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뷰티위크가 뷰티산업의 현재와 비전을 모색하는 산업생태계의 성장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