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게임즈, 목표가 일제히 하향조정에 52주 신저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0.37%(100원) 내린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6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2만원대를 바라보던 주가는 2년새 2만7000원 밑으로 폭락했다.

지난달에만 증권사 리서치센터 9곳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4만4000→4만2000원), 키움증권(3만8000→3만6000원), 대신증권(3만6000→3만3000원), 한국투자증권(5만→4만원), 미래에셋증권(4만4000→4만2000원), 삼성증권(3만8000→3만5000원), 메리츠증권(4만→3만7000원)도 목표주가를 내렸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분기 계획된 신작 게임을 출시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연초 기대했던 수준의 매출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하반기 실적 또한 상반기와 비교해 큰 폭의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돼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