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우즈벡 상원의장 면담…"양국관계 내실화위해 인사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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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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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인프라 협력, 고려인 지원 등 관심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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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방한 중인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내실화를 위해 인사교류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나르바예바 상원의장과 방산·인프라 협력, 고려인 지원 등 관심사를 논의했다.

한 총리는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해왔다"며 3년 만에 방한한 나르바예바 상원의장을 환영했다. 

나르바예바 의장은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상원에 설치된 한·우즈벡 실질협력 사업 모니터링 위원장으로서 한국과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양국 관계 내실화를 위해 정부·의회 등 고위급 인사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방산·인프라, 핵심 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분야 등의 협력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한 총리는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의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나르바예바 의장은 한국 기업의 안정적 활동을 위한 관련 법률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의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도 설명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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