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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태국, 최저임금 내년 1월부터 하루 40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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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리 타카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9-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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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하루 400바트(약 1648엔)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18일 밝혔다. 11월 경에 정식 공표할 전망이다. 현지 각 매체가 보도했다.

 

피팟 라차킷프라칸 노동부 장관은 1일 최저임금을 400바트까지 인상하지 않고, 현행 337바트에서 2~10%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세타 총리의 이번 발언은 400바트로 인상하는 안을 재차 명시한 모양새다. 하루 400바트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인상률은 19%에 달한다.

 

피팟 장관은 지난주 “최저임금을 10% 이상 올리면 고용주가 견디기 어려워 이 나라에서 중소기업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다만 물가인상률을 웃도는 정도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올 1~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세타 정부는 출범 후 최저임금 인상 외에도 전기요금을 비롯한 생활비 낮추기와 16세 이상 국민들에게 1만 바트의 디지털 화폐를 배포하는 등의 공약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 배포가 실현되면 총 배포액은 5600억 바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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