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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이달 말까지 인천 스테인리스 공장 운영을 중단한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말까지 인천 스테인리스 공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고 노동조합과 60여명의 직원을 인천 공장 내 다른 생산 라인으로 배치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다.
생산 중단 배경으로는 최근 시황 악화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컸던 것으로 비춰진다.
현대제철은 1990년부터 인천 공장에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했다. 많을 때 연간 20만톤이던 생산량이 최근 연간 10만톤 이하로 내려간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스테인리스 사업권을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넘기고 현대비앤지스틸로부터 주문받아 수탁 생산만 해왔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중국산 등 수입재가 증가하고 국내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창원 본사 등 자사 직영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물량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현대제철에 더는 위탁 생산 주문을 넣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미 작년 스테인리스 사업에서는 철수한 상황으로 이후 맡아오던 위탁 생산 주문까지 중단돼 공장 운영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말까지 인천 스테인리스 공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고 노동조합과 60여명의 직원을 인천 공장 내 다른 생산 라인으로 배치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다.
생산 중단 배경으로는 최근 시황 악화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컸던 것으로 비춰진다.
현대제철은 1990년부터 인천 공장에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했다. 많을 때 연간 20만톤이던 생산량이 최근 연간 10만톤 이하로 내려간 상황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중국산 등 수입재가 증가하고 국내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창원 본사 등 자사 직영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물량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현대제철에 더는 위탁 생산 주문을 넣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미 작년 스테인리스 사업에서는 철수한 상황으로 이후 맡아오던 위탁 생산 주문까지 중단돼 공장 운영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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