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황금연휴' 항저우로 몰리는 中관광객...항공권 예약 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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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3-09-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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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관광지 검색량도 평소보다 10배 '쑥'

9월 1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개관식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9월 1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개관식[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올해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중추절·국경절(9월29일~10월6일) 기간 중국 항저우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이 전년 대비 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펑워 등 중국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작년 국경절 연휴 때보다 542% 급증했다고 중국신문망이 20일 보도했다. 항저우 호텔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항저우행 국제 항공권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항저우 관광지 검색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각종 여행 플랫폼에서의 항저우 관광지 검색량은 평소보다 10배 급증했고,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약 3주 동안 내·외국인을 합쳐 2000만명 이상이 항저우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미 수영, 다이빙, 탁구 등 인기 종목의 티켓은 매진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다. 45개국이 참가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치러진다.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중국 땅에서 치러지는 아시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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