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3% 증가한 1830만 대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다시 38% 늘어난 2520만대, 2027년에는 7000만 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트랜드포스는 예상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6%에서 2027년 5%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 측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그 이유로 패널과 힌지 등의 부품 가격의 하락, 중국 제조사의 확장 전략을 꼽았다. 특히 트렌드포스는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가 현재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브랜드가 점차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