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테니스 권순우, 남자 단식 부전승 1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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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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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 시드

지난 2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3단식 한국 권순우와 벨기에 다비드 고팽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3-6 6-1 6-3로 승리한 한국 권순우가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던 중 한국 홍성찬과 벨기에 지주 베리스의 4단식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3단식 한국 권순우와 벨기에 다비드 고팽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3-6 6-1 6-3)로 승리한 한국 권순우가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던 중 한국 홍성찬과 벨기에 지주 베리스의 4단식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23일 공개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4번 시드로 1회전을 부전승 통과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남자 단·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권순우는 1회전 부전승 통과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권순우가 단식 8강을 넘으면 4강에서 중국의 장즈쩐(60위)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톱 시드를 받은 장즈쩐은 올해 US 오픈에서 카스페르 루드(9위·노르웨이)를 누르고 3회전까지 진출했다.

권순우가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하는 선수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나래(216위·부천시청)가 5번 시드, 박소현(289위·성남시청)이 10번 시드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랭킹이 높은 중국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야 입상 가능성이 있다.

남자 복식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는 3번 시드를 받았다. 권순우와 홍성찬도 짝을 이뤘다.

여자 복식에서는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와 박소현-구연우(성남시청) 조가 출격한다.

혼합 복식은 정윤성(의정부시청)-한나래 조가 4번 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김다빈(강원도청) 조도 출전한다.

한국 테니스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당시에는 남자 복식 정현-임용규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니스 경기는 24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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