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소하천 정비사업’ 공모에서 천안시와 금산군, 아산시가 모범사례로 선정되며 기관표창과 함께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자연재해 예방 및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모범사례로 꼽힌 도내 소하천은 천안시 쌍정천과 금산군 추정천, 아산시 수철2천으로, 천안시와 금산군은 우수상, 아산시는 장려상을 받는다.
천안시 쌍정천은 호안 전석쌓기, 자연형 여울, 물 재이용수시설 설치로 도심소하천의 재해예방 기능 및 수질을 개선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산군 추정천은 아름다운 경관과 지역주민의 쾌적한 휴식처 제공을, 아산시 수철2천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친환경적인 하천정비와 연계한 재해방지시설 설치 및 주민편의 제공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한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하천·환경·수질 등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지역 특성, 사업 효과성, 사업 적정성 및 주민활용도 등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영민 도 하천과장은 “앞으로 기후변화를 고려한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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