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지난 4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동양생명금융서비스로 하이브리드(HB) 영업채널을 이관했지만, 설계사들의 영업 경쟁력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일례로 김명빈 동양생명금융서비스 명예이사(하이브리드사업부 부산지점)의 실적은 동양생명 소속이던 지난 1분기와 동양생명금융서비스 소속으로 활동한 2분기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김 명예이사의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94.1%에 달한다. 계약유지율은 완전판매를 나타내는 지표다. 약 95% 유지율은 보험을 계약한 후 2년 동안 계약을 해지한 고객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명예이사는 보험설계사로 일하기 전 요식업, 주류 유통업, 콜센터 상담원 등 여러 분야에 일하며, 다양한 니즈를 가진 많은 고객들을 만나 서비스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동양생명 설계사로 입사한 첫해인 2013년 ‘신인 은상’을 수상한 이래 지금까지 총 5번의 금상과 총 9회의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지난 2019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설계사에게만 주어지는 ‘명인’ 타이틀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명예이사’ 타이틀도 받게 됐다.
김 명예이사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겉치레가 아닌 진정성을 바탕으로 보험의 현재 가치와 함께 미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고객이 직접 보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확신을 가지고 보험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상황에 고객이 보험금을 받고 '덕분에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설계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이 설계한 행복한 미래 계획이 나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며, 고객들로부터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를 설계해준 설계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명예이사는 효율적으로 설계사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문제가 생겼을 때 본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을 동양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설계사로서 첫발을 딛는 후배들에게 “처음부터 잘 하려고 하기보단 시간이 걸리더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보상이 따라오는 직업"이라며 "지치지 말고 꾸준히 최선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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