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남 청년해냄센터에서 진행한 ‘제1회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에 참가한 22명 중 4명이 현장 채용되고 또 다른 4명의 청년 구직자는 서류 및 1차 면접에 합격해 2차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채용실적을 거뒀다.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하남시가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미니 채용설명회로,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을 포함해 제조업·정보통신업·예술 및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총 9개 기업이 구인인원 24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구인 희망기업들은 채용설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업 비전 △근무형태 및 직무내용 △연봉 및 사내 복지제도 등 구체적인 기업정보를 소개했다.
이날 청년 채용 ZONE에 참가한 4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와이즈네스코회사에 채용되는 기쁨을 누렸고 또 다른 4명은 창공씨앤씨㈜, ㈜에프지엘 인터내셔날, 청춘클린 등 3개사의 서류 및 1차 면접을 통과하며 2차 면접 기회를 얻었다.
현장에서 채용된 이영준씨는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행사장을 찾아 좋은 경험을 쌓게 되면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라며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하남시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진창민씨는 “구직 사이트를 통해 단순히 지원서류만 제출하는 것과 청년 채용 ZONE을 방문해 직접 현장면접에 나서는 건 경험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라며 “그동안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오늘 기업의 인사팀을 만나 설명도 듣고 현장면접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오늘 청년 채용 ZONE을 통해 구직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또한 아쉽게 채용이 되지 못한 청년들은 향후 취업상담·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시는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에 많은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 및 민간채용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즐겁게 청렴윤리 배워요”…문화공연 결합한 청렴콘서트 개최
이번 청렴콘서트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빙고게임 △팝페라 공연 △청렴상황극 공연 등 공연 및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한편 하남시는 공직자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에는 이현재 시장과 고위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하남시 청렴협의체 제3차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의 청렴 시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보완해야할 사항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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