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독일·폴란드 재무부와 경제·재정정책과 공급망 등 경제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민경설 대외경제국장이 지난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연방재무부와 '국장급 경제 대화'를 열고 거시경제 동향과 재정건전성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한-독 거시경제 대화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양국은 △거시경제 동향 및 재정정책 방향 △주요 20개국(G20) 이슈 △공급망 등 경제 안보 정책에 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재무부 장관과 만나 경제 동향과 재정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폴란드 측은 한국의 방산 분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방산·배터리·인프라 등 분야에서 한국 정부·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기재부는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경영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참여했다. 국장급 경제 대화를 통해 독일과 폴란드의 경제 동향 및 경제·재정 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공급망 등 경제 안보 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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