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위아에 대해 자동차와 기계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기계 등 양대 사업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수주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며 "반면 이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주가에 크게 반영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자동차 부문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로 사업구조 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최근 통합열관리시스템(ITMS)을 위한 연구개발 시험동을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기계부문의 경우 올해 신규 수주는 약 1조5000억원, 2024년 기계부문 매출액은 1조원(지난 4년 평균 7600억원)을 회복하면서 그간 구조조정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17년부터 적자가 지속된 기계 부문은 수년 간의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이 진행됐다"며 "방산과 로봇 및 자율주행(RnA)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상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24년은 기계 부문에서, 2025년부터는 자동차 부문에서 신규사업 성과 본격화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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