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12차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가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9/25/20230925090511608835.jpg)
디섐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1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2위 그룹(12언더파 201타)을 형성한 호주의 마크 리슈먼과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를 1타 차로 눌렀다.
LIV 골프 이적 후 두 번째 우승이다. 첫 우승은 지난 8월 7일 10차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50일 만이다.
디섐보는 첫 우승 당시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때렸다. 이날도 마지막날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이번 시즌 다승자는 3승을 기록한 미국의 테일러 구치, 2승을 기록한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에 이어 세 번째다.
디섐보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전 상금 75만 달러를 보태 총 475만 달러(약 63억4000만원)를 획득했다.
선두로 시작했던 콜롬비아의 세바스티안 무뇨스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 4위에 그쳤다. LIV 골프 선수 중 유일하게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을 앞둔 미국의 브룩스 켑카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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