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일 발표한 보고서 ‘아시아 경제전망(2023년 9월)’에서, 캄보디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3%로 하향 수정했다. 4월 시점의 전망치는 5.5%. 하향 수정한 이유에 대해, 올 상반기 수출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ADB는 캄보디아의 올 상반기의 수출부진을 성장률 수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주력제품인 봉제품・신발・여행용품이 18.6%, 바나나가 10.3%, 고무제품이 9.9% 각각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태양광 패널, 가구 등 봉제품・신발・여행용품 이외의 공업제품 수출은 22.9% 증가했다. 공업제품은 수출대상국의 경기개선에 따라 향후 전반적으로 점차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2024년 성장률은 4월 예측치와 같은 6.0%를 유지했다.
산업별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공업을 5.8%에서 4.8%로, 농업을 1.1%에서 0.9%로 하향했다.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관광업 회복 및 대출 등이 호재로 작용해 7.3%에서 8.0%로 상향 수정했다. 2024년 성장률 예측치는 공업이 8.0%, 농업이 1.1%, 서비스업이 6.5%.
동남아시아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는 2023년 4.6%, 2024년 4.8%. 4월 예측치의 4.7%, 5.0%에서 각각 하향 수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