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 잡자"···카드사 할인·이벤트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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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9-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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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카드사들이 추석을 맞아 높은 할인 혜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번 명절을 계기로 그간 카드 사용이 뜸했던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목적이다. 혜택은 주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데 집중됐다. 

KB국민카드는 현대백화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상품권을 제공한다. 20만원 구매 시 1만원, 40만원 구매 시 2만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AK플라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에서는 30일까지 선물세트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간별로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메가마트에선 30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외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갖췄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에서 내달 2일까지 선물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30%를 즉시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는 29일까지 최대 30%, 40%를 즉시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도 이달 말까지 4대 대형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를 할인해준다.
 
전통시장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신한카드는 내달 10일까지 전통시장을 포함한 4개 업종 중 1~4개 영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준비된 경품은 LG오브제 김치냉장고,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등이다. NH농협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 이용고객에게 최대 30%를 청구 할인해준다. 단, 이를 위해선 ‘NH페이’ 앱의 마이캐치 메뉴에서 △전통시장 △백 년가게 등을 혜택으로 담아야 한다.
 
편의점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삼성카드는 30일까지 GS25와 CU에서 타임세일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30%를 할인해준다. 비대면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롯데카드는 쿠팡에서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를 즉시 할인해준다. 28일까지는 통조림세트, 오일세트, 견과류세트, 홍삼 등을 품목에 따라 최대 15% 즉시 할인해준다. 국민카드도 30일까지 쿠팡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20%를 즉시 할인해준다. 같은 기간 동안 11번가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SK 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길어진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단, 이 혜택을 받으려면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사전에 응모해야 한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라운지 이용권을 구매하면 30%를 할인해준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라운지L, SPC라운지에서 신한카드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 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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