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설물점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9/25/20230925154640246030.jpg)
25일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 159시간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3개 분야 대책을 담은 '2023년 추석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2023년 추석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은 △24시간 추석 종합상황실 운영 △단수·누수 대비 안정적 수돗물 공급 체계 유지 △정수 센터,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과 상수도 공사장 사전 안전 점검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시는 올해 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됨에 따라 예년보다 길어진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상수도 추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27일 저녁 6시부터 10월 4일 오전 9시까지 총 159시간 연휴 동안 발생하는 단수, 누수 등 긴급상황과 민원 불편 등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 8개 수도사업소 및 6개 아리수 정수 센터에는 ‘상황실’을, 본부에는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추석 연휴 중 단수나 누수 등 긴급상황과 상수도 관련 민원 불편 사항은 서울시 상수도 민원 상담 채팅로봇(챗봇) ‘아리수 톡’을 이용하거나, 다산콜 재단(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돌발적인 단수·누수에 대비해 비상 급수 지원 및 누수 긴급 복구 체계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단수 없이 24시간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단수·누수 불편 즉시 해소 차원에서 연휴 기간 중 1일 67명의 비상 근무조를 편성했다. 비상 근무조는 긴급 복구 체계에 따라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또 갑작스러운 누수, 혼탁수 발생 등으로 인한 단수 발생 시 급수차, 물탱크, 급수 팩, 병물 아리수 등을 활용한 비상 급수도 지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수도 시설물과 상수도 공사장의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대상은 취수장 4개소, 정수 센터 6개소 및 배수지, 가압장, 노출 상수도관 등 총 390개소의 상수도 시설물과 상수도 공사장 55개소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유지하여 수돗물로 인한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