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알파슬란 카바크리오글루 튀르키예 국방부 차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회담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한반도 평화유지에 기여한 튀르키예측에 사의를 나타냈다.
특히 신 차관은 “양국이 형제국가로서 활발한 국방‧방산협력을 통해 국방 분야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카바크리오글루 차관은 튀르키예는 한국의 전통적 우방으로 건군 75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 행사를 축하하고, 한국과의 국방‧방산 협력이 튀르키예의 ‘아시아 신이니셔티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카바크리오글루 차관은 지난 2월 튀르키예 남부 대지진 시 한측 군 요원들이 신속한 재난구조활동을 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양 장관은 지진 등 각종 재난 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양 차관은 군간 정례협의체 운영 및 군사교육교류, 훈련교류, 인사교류 등 국방교류협력을 더 확대해 활발히 실시할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양국 간 군사정보비밀보호협정도 국내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향후 적절한 시기에 체결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 개발협력 등 양국 방산기업 간 협력에서도 미래지향적이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