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노무라홀딩스 홍콩법인 간부의 중국 본토 출국을 금지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노무라 홍콩법인에서 중국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인 찰스 왕종허의 출국을 막았다.
소식통들은 왕종허가 중국계 투자은행인 화싱자본의 바오판 회장과 또 다른 전직 고위 임원인 총린 전 사장과 관련된 수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 총 사장은 구금된 상태고, 바오 회장의 행방은 묘연하다. 왕종허는 현재 구속은 안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990년대 월가에서 경력을 쌓은 왕종허는 1996년 홍콩으로 이주했다.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ICBC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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