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태권도 겨루기의 에이스 장준(한국가스공사)이 4강에 진출했다.
장준은 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8강전에서 대만의 황위샹을 라운드 점수 2-0(4-1 14-2)으로 이겼다.
스코어 4-1로 순조롭게 1라운드를 따낸 장준은 2라운드에서도 일찌감치 6-0으로 달아나며, 한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장준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선수의 입지를 다졌다.
전날 끝난 품새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온 한국 대표팀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겨루기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장준과 함께 여자 49㎏급에 출전한 강미르(영천군청)는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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