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자 판정 많은 건설사 명단 공개… '1위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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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9-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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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사진=연합
정부가 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과 하자 처리 건수를 6개월마다 발표하기로 했다. 하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건설사가 시공 품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사건 중 최다 하자 판정을 받은 곳은 GS건설로 1612건을 기록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 533건 △대방건설 503건 △에스엠상선 402건 △대명종합건설 361건 △DL이앤씨 323건 △대우건설 308건 순이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판정받은 사건 중 세부하자수가 많은 건설사 역시 GS건설이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명종합건설 80건 △건곤 65건 △에쓰와이이앤씨 62건 △대양종합건설 46건 △수진종합건설 4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자 유형은 균열, 누수, 주방 후드․위생 설비 기능불량, 들뜸 및 탈락 경로, 오염 및 변색 등으로 다양했다.
 
국토부가 건설사별 하자 판정 건수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위원회 개최 현황과 하자 심의 신청 현황만 공개해 왔는데, 앞으로는 하자 판정을 받은 건수를 정확히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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