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21·강원특별자치도청)이 개인전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민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지난 25일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은 자유형 400m, 800m, 1500m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항저우로 떠나기 전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시안게임 4관왕은 '마린보이' 박태환도 해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는 개인전을 모두 휩쓸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에서는 김우민의 적수가 없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 자유형 1500m는 이날 오후 8시54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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