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황선홍호, 16강서 키르기스스탄 무너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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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9-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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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골 무실점으로 16강 진출 성공…8강 진출시 '한중전' 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선홍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한다. 첫 상대는 F조 2위인 키르기스스탄이다.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8강에 오르면 개최국인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시의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조별리그를 E조 1위로 통과했다. 쿠웨이트(9대0), 태국(4대0), 바레인(3대0)을 차례로 격파했고, 16골 무실점이라는 성적표로 16강에 진출했다.

키르기스스탄은 F조에서 1승2패를 기록했지만 대만, 인도네시아와 골 득실, 다득점 등을 따져 가까스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키르기스스탄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인 셈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인 만큼, '무실점 통과 영광'에 오래 취해있으면 멘털이 흔들릴 수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으로 구성한 역대급 명단으로도 우승까지 닿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황 감독도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모든 승부가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매 경기 대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장 많은 게 한 골 승부"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나온 결과에 취할 것이 아니라, 기쁨은 빠르게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매번 강조했다. 

대진상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꺾으면 8강서 개최국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8강이 열리는 곳은 대표팀이 4경기를 했던 진화가 아닌 항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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