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의정부·남양주·구리·동두천시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성남 양주시 부시장, 김재훈 의정부시 부시장,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박상덕 동두천시 부시장은 최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5개 시는 앞으로 장사시설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국·도비 확보에 협력한다.
또 실무협의체를 통해 세부적인 업무 협의에 나선다.
박성남 부시장은 "종합장사시설은 경기 동북부에 꼭 필요한 기반 시설로, 5개 시가 협조·단결해 사업의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화장시설이 전무해 원정 화장, 고액 화장비용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강수현 양주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화장수요 증가, 참여 지자체 예산 분담, 공동형 추진 국비 우선 지원 등의 이유로 인근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의정부·남양주·구리·동두천시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사업 부지를 공모 중이다.
시는 50만㎡ 규모로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이 들어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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