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첫 개인전 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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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9-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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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 준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윤지수가 싱가포르 줄리엣 제 민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 준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윤지수가 싱가포르 줄리엣 제 민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을 확보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8강전에서 줄리엣 제 민(싱가포르)을 15-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펜싱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전 패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윤지수는 1피리오드에서 더블스코어(8-4)로 앞섰고, 2피리오드에서도 연속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줄리엣 선수를 압도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이번 경기로 개인전에선 첫 메달을 갖게 됐다.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에도 힘을 보탰던 윤지수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함께 준결승행을 노렸던 전은혜는 중국의 샤오야치 선수에게 9-1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남자 에페에서 권영준과 김재원이 4강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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