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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 기술개발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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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9-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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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연구개발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인재 채용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고 기술임원진이 직접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주 인재들을 찾아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킹을 하는 ‘미래기술포럼’을 운영 중이다. 올해 9월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내 주요 대학 석박사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재직 중인 한인을 초청해 미래기술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포럼을 통해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에 재직하던 임우상 박사를 지난해 8월 미래기술연구원 최연소 연구위원(상무)으로 영입했다.

앞서 포스코는 2022년 연구개발의 산실인 미래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 AI연구소는 그룹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며,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CCUS(탄소포집저장 활용) 기술개발로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있다. 


벤처플랫폼은 크게 스타트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며 자본의 매칭과 투자 연결을 돕는다.

특히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 8000㎡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벤처 육성시설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의 꿈을 꾸고 있다. 포항과 광양,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115개사이며, 총 기업가치는 1조4000억원 수준이다. 근무인원은 1100여명에 달한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전경 사진포스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전경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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