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회공헌 활동 박차…'함께 상생하는 사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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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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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군인 관련 인프라 조성 등 나눔 실천

롯데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mom편한’ 놀이터의 모습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조성하고 있는 ‘mom편한’ 놀이터의 모습.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나흘 동안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시장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건설팅 등 현지 진출을 돕는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의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상담회도 병행하며 양국의 중소기업을 돕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글로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 건수 8513건, 수출 상담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호주 행사부터는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까지 더해 상호 호혜적 행사로 도약하고 있다는 게 롯데그룹 측의 설명이다.
 
또한 롯데는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에 대한 불평등 해소를 위해 올해 15억원을 들여 전남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놀이터는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총 24개소가 조성됐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해 실외 놀이터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 조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올해 6개의 ‘mom편한 꿈다락’도 추가 오픈한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친환경 원목 소재의 책방과 디지털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는 2017년 군산시 회현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81개 소를 설립했다.
 
롯데는 ‘청춘책방’ 운영 및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도 후원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주로 환경이 열악한 전방부대에 독서 공간과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롯데는 올해 육군, 공군, 해군 부대에 새 ‘청춘책방’ 7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상생,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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