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나라를 지킨 당신에게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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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3-09-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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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가족 계절 체험학습 실시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팽성읍 소재 로렌츠 시골체험장에서 관내 군인 60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군인가족 계절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시가족센터 운영 하에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의 군인가족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육군3075부대, 해군제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제7항공통신전대 등 육·해·공군 가족들은 송편 만들기, 계절작물 수확, 단양주 빚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서로 간의 친목을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군인가족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자연으로 나와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매우 흥미로워했고 이것저것 해보며 함께 즐거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거주 군인 및 군인가족의 원활한 정착과 가족 간의 유대감 증가를 위해 2021년 이래로 매년 군인가족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계획 중이니, 군인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제14회 민세상 수상 후보자 접수
사진평택시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에서 제14회 민세상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회가 주관하고 평택시와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민세상은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통합·학술연구(한국학) 등 2가지 부문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민세상은 사회통합과 학술(한국학) 연구에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면서 “많은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민세 안재홍 선생은 평택시 고덕면 출신으로 일제하에서 <신간회> 창립을 주도하며 국내 비타협적민족운동의 핵심인물로 활동했다.

1919년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에서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에 이르기까지 9번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민세는 '조선일보' 주필·사장으로 재직하며 일본의 침략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쓰다가 4차례 투옥되기도 했으며 1930년대에는 일제의 식민사관에 맞서 한국고대사와 단군연구, 다산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교열간행에 힘쓰며 조선학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좌우합작 위원, 미군정청 민정장관, 제2대 국회의원 등으로 민족통합 국가 수립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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