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8% 증가한 2조220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894억원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3%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통 산업 내 유동인구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3분기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은 2분기 2.9%보다 부진한 2.0~2.5%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BGF리테일을 포함한 상위 사업자의 점포 순증이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편의점 산업의 객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지만, 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단기적으로 BGF리테일의 주가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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