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최근 늘어난 택배 거래 수요에 발맞춰 CU 알뜰택배 무료배송 이벤트와 세븐일레븐 편의점 픽업 서비스로 원활한 중고거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6월 대비 9월 주간 택배 예약 건수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7~8월 새 사회적인 이슈로 대면 거래보다 비대면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데다, 추석 연휴를 앞둬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중고나라는 9~10월 두 달간 CU 알뜰택배 무제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CU 알뜰택배는 CU 점포 간 택배 물류시스템을 통해 일반 택배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택배사가 추석 연휴 기간과 공휴일에는 택배 수거와 배송을 일시 중단하는 것과 달리, 1년 365일 중단없이 상시 운영된다.
세븐일레븐과 함께 선보인 ‘편의점 픽업’ 서비스도 지속한다. 편의점 픽업은 판매자가 특정 세븐일레븐 지점에 물건을 맡겨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방문해 픽업하는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다.
별도의 택배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채팅으로 장소나 시간을 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 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졌다”며 “특히 편의점 간 택배나 픽업 서비스의 경우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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