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의 ‘기후동행카드’가 서울동행버스 환승에도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의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다. 이 카드는 내년 1~5월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 본격 시행된다. 또 '서울동행버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내버스로, 화성 동탄과 김포 풍무동까지 운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서울동행버스’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서울동행버스'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초부터 ‘광역버스’ 환승에도 가능하도록 경기도·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동행버스' 가운데 서울 간선버스인 △서울02(김포 풍무) △서울04(고양 원흥) △서울05(양주 옥정신도시) 노선에서 내년 1월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그 밖의 서울동행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시는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4개 지역에 ‘서울동행버스’ 추가 투입을 위해 경기도 등과 협의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