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박우혁, '금빛 발차기'로 80kg급 남자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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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9-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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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혁이 첫 출전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중량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우혁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살레 엘샤라바티(요르단)에 라운드 점수 2-0(8-5, 6-5)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중량급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 부산대회의 오선택 이후 21년 만이다. 박우혁은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게 됐다.

박우혁은 1회전 초반 몸통 공격을 하며 5대 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감점을 당하면서 5대 4까지 쫓겼다. 2회전에서는 5대 5 동점으로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 엘샤라바티가 감점 1점을 받으면서 승부는 6-5 박우혁의 승리로 끝났다.

박우혁은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중량급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박우혁 금메달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27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전에서 한국 박우혁이 요르단 살리흐 엘샤라바티를 누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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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혁이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전에서 요르단 살리흐 엘샤라바티를 누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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