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지속되는 반도체 업계에서 올해도 인재 쟁탈전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급 인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인사 실무진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까지 채용에 노력하고 있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직접 대학 캠퍼스를 찾아 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경 사장은 지난 5월과 6월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와 연세대를 찾아 '꿈과 행복의 삼성 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경 사장은 강연마다 인재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서울대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여기(삼성전자)에 오시면 리소스(자원)가 없어서 개발을 못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 사장도 일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은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도 이달 카이스트에서 관련 학부생을 비롯해 석·박사, 교수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곽 사장이 대학 강연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강연에서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HBM3 및 DDR5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력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인재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과 곽 사장 등 CEO까지 직접 채용 일선에 나선 것은 그만큼 반도체 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력 수급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21년 17만9000명이던 국내 반도체 인력 규모가 2031년 30만4000명으로 증가하겠지만, 3만~5만여명에 달하는 인력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의대로 인재들이 몰리는 현 상황을 보면 반도체 산업은 분명히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직접 대학 캠퍼스를 찾아 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경 사장은 지난 5월과 6월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와 연세대를 찾아 '꿈과 행복의 삼성 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경 사장은 강연마다 인재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서울대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여기(삼성전자)에 오시면 리소스(자원)가 없어서 개발을 못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곽 사장도 이달 카이스트에서 관련 학부생을 비롯해 석·박사, 교수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곽 사장이 대학 강연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강연에서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HBM3 및 DDR5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력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인재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과 곽 사장 등 CEO까지 직접 채용 일선에 나선 것은 그만큼 반도체 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력 수급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21년 17만9000명이던 국내 반도체 인력 규모가 2031년 30만4000명으로 증가하겠지만, 3만~5만여명에 달하는 인력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의대로 인재들이 몰리는 현 상황을 보면 반도체 산업은 분명히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