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 중국과의 전반전을 2대 0으로 리드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4-4-2 대형을 출격시켰다. 최전방에 조영욱을 세웠다. 뒤는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받쳤다. 중앙에는 송민규(전북 현대), 홍현석(KAA 헨트), 백승호(전북 현대), 안재준(부천FC)이 섰다. 4백에는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박진섭(전북 현대), 이한범(FC미트윌란), 황재원(대구FC)이 위치했다. 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FC)이 꼈다.
E조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한 이강인(PSG)과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 시종일관 중국 진영을 흔들었다. 그러던 전반 35분 송민혁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순식간에 2대 0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중국은 경기 종료 직전 헤더로 한국 골대를 맞췄다. 아찔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주심이 전반 종료 호루라기를 불었다.
한국이 승리하면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경기는 4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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