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허용으로 국내 항공업계 하늘길 개방에 속도가 붙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 제주∼베이징 노선 운항 편수를 3편에서 6편으로 증편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과 27일부터 인천~우한·웨이하이 노선을 재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인천∼광저우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 이달 1일부터는 인천∼칭다오 노선을 주 4회에서 7회로 늘렸다.
그동안 일본과 동남아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도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월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제주∼마카오, 제주∼베이징,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각각 시작했다.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 항공석 규모를 기존 189석에서 393석으로 늘린다. 티웨이항공도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말을 기준으로 일부 중국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기점으로 한·중 관광객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주항공의 10월 한·중 노선 예약률은 90%대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10월 중국 노선 평균 예매율은 최대 97%에 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약 2만5000명에 그쳤지만 7월 2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26만명까지 증가했다. 중국 왕복 비행 편수도 지난 1월 1485편에서 지난달 7114편으로 늘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 제주∼베이징 노선 운항 편수를 3편에서 6편으로 증편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과 27일부터 인천~우한·웨이하이 노선을 재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인천∼광저우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 이달 1일부터는 인천∼칭다오 노선을 주 4회에서 7회로 늘렸다.
그동안 일본과 동남아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도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월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제주∼마카오, 제주∼베이징,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각각 시작했다.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 항공석 규모를 기존 189석에서 393석으로 늘린다. 티웨이항공도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말을 기준으로 일부 중국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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