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마리포사' 3상 성공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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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0-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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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장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유안양행의 마리포사 3상 성공을 주목하고 있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8.05%(6100원)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자회사 얀센은 최근 마리포사 3상 시험에서 목표로 삼았던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얀센이 임상 3상시험에 성공하면서 시판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내년 말이나 2025년께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유한양행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상업화에 성공할 국내 첫 신약 개발 사례"라며 "유한양행이 기업가치 리레이팅(재평가) 국면에 진입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87.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날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면서 "마리포사-1 연구 3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개선을 보이는 주 평가지표를 달성, 세부 데이터는 오는 23일 유럽종양학회(ESMO)의 메인 무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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