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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부는 2023년 희토류 채굴 상한을 전년 대비 14.3% 확대된 24만톤으로 설정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6년 연속 채굴 상한을 상향했다. 국내 공급을 늘려 전기차(EV)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설비・기기의 생산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공업정보부와 자연자원부는 이날, 2023년 하반기 채굴 상한을 12만톤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합쳐 총 24만톤까지 희토류를 채굴할 수 있다.
하반기 채굴은 중국 내에서 희토류 생산을 허용받은 중국기업 4개사에 할당된다.
2023년 제련・분리 상한은 전년 대비 13.9% 확대된 23만톤.
희토류는 EV의 차량 배터리와 모터, 풍력발전 설비 등에 필수적인 중요 광물. 국제에너지기관(IEA)에 따르면, 세계 전체 채굴의 68%, 제련의 9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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