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9년 만에 서울서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

"이번 전략대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차관급 전략대화가 9년 만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

외교부는 4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오는 5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약 9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양측은 한·일 양자 관계와 함께 지역 정세 및 국제 이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한·일 차관전략대화는 양국이 보다 큰 틀에서 양국 관계,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2005년 처음 개최됐으며, 2014년 이후로 잠정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전략대화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