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코오롱)와 임시현(한국체대) 조는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 8강전에서 베트남 두 티 안 응우옛과 응우옛 두이 조를 만나 세트스코어 6-0(39-35, 38-36, 39-36)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베트남 간 실력차는 컸다. 한국은 1세트부터 4발 중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넣으며 기선제압했고, 베트남은 7-9-10-9을 쏴 35점으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먼저 화살을 쏜 베트남은 첫 화살에서 9-10을 쐈으나 한국은 모두 10점에 집어넣었고, 나머지 화살에서도 한국은 18점으로 베트남의 17점을 앞질렀다.
마지막3세트도 베트남은 9-9-8-10을 쏘며 36점에 그쳤고, 한국은 다시 한 번 4발 중 3발을 10점에 꽂아넣으면서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는 7일 안산(광주여대)과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임시현은 이날 혼성전에서 먼저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이우석은 개인전 4강에서 패하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