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美 고금리 공포가 덮친 증시…코스피·코스닥 동반 추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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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0-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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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 美 고금리 공포가 덮친 증시…코스피·코스닥 동반 추락
-미국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쳤음. 코스피는 올해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외국인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내려앉았음. 금리 상승세를 막을 만한 호재도 없어 회피 심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됨.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5억원, 4693억원어치 순매도했음.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현·선물에 대해 일제히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기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함. 
-3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4.8%를 넘어섰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자 고금리가 오래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채권금리를 끌어올렸음.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금리 상승을 막을 만한 재료를 현 상황에선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

◆주요 리포트
▷10월 채권시장 전망-악재만 가득해 보이는 채권시장 [삼성증권]
-9월 미국 FOMC 이후의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매서움. 10년물 금리는 현재 4.8%대.
-미국 경제는 순항 중이며,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쪽에서는 더 자신감을 갖고 베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므로 금리의 하락 반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임.
-앞으로의 금리 환경이 지난 10여년간 익숙했던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함. 팬데믹 이전 10년간인 2010년대 미국채 10년물는 평균 2.4%, 2σ 범위(95% 범위)는 1.3~3.5%였던 반면, 그 전 10년간(2000년대)은 평균 4.4%, 2σ 범위는 2.8~6.1%로 큰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해외에서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국내 채권금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현재의 금리 상승의 상황을 단기채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장 마감 후(4일) 주요공시
▷중앙첨단소재, 현대로템과 49억원 규모 공급계약
▷핑거스토리, 6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서 596억원 규모 HBM장비 수주
▷까뮤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과 206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강스템바이오텍, 류마티스 관절염 제2b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SGC이테크건설, 25일부터 8개월간 토목건축 영업정지

◆펀드 동향(2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29억원
▷해외 주식형 81억원

◆오늘(5일) 주요일정
▷한국: 9월 외환보유고, 9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8월 무역수지
▷미국: 8월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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