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에 따르면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등이 우수한 13개사로 구성됐으며 지역별로는 고양시에서 5개사, 남양주시에서 2개사, 연천군에서 1개사, 파주시에서 4개사, 포천시에서 1개사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도쿄·오사카 지역 유력 바이어와 총 15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투자·수출 상담 실적 1384만 달러와 계약 실적 279만 달러 기록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사카 지역은 ‘2023 오사카 한국우수상품전’과 연계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고 더 많은 바이어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에서 스포츠타월을 제조하는 엔릿은 친환경 소재 스포츠타월에 매력을 느낀 도쿄 소재 C사와 연 단위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또 남양주시에서 에코조리기구를 제조하는 에코제로는 오사카 소재 R사와 G쇼핑몰 입점, 인스타그램 홍보 등을 위해 가격, 수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연천군에서 대양귀리를 제조·판매하는 강귀리38오투는 오사카에서 만난 E사 측에서 통곡물 형태로 수출을 제안받음에 따라 수입 물량, 시기, 가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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