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론라이트쇼'...10월 가을 밤하늘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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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3-10-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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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부터 매주 금요일 뚝섬한강공원에서…20일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개최 기념 특별 공연

  • '밤하늘 캔버스' 주제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콘텐츠 마련

  • 화려한 볼거리 가득한 서울의 밤… 야간관광 활성화로 관광객 체류기간 늘릴 것

서울드론라이트쇼
지난 22일 열린 서울드론라이트쇼에서 관람객들이 드론 공연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화려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열려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서울시는 5일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밤하늘 캔버스’를 주제로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드론 라이트 쇼는 한강 관광 자원화 및 야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9월 8일 시작됐다. 서울시는 해당 프로그램이 회차별 최대 1만8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일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를 기념하며 펼쳐진다.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에 서울시는 롤드컵 기간에 맞춰 서울을 찾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과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해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 쇼 외 불꽃 중형 드론을 추가 운영해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지난 2회차 공연(9월 15일)이 11월 3일로 대체됐다며, 공연 일정이 11월 3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는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 체육국장은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드론 라이트 쇼가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을 밤하늘,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로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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